이수그룹 주요 계열사인 이수화학이 ‘바이오 지주 화학사’로의 도약 청사진을 내놨다.

이수화학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NDR(기업설명회)을 갖고, 최근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을 비롯해 전체 사업부문의 현황 및 전망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수화학은 ‘바이오 지주 화학사’로서의 도약 청사진을 그리고 최근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을 비롯해 전체 사업부문의 현황 및 전망을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개발ㆍ제조, 신약개발 사업을 하는 이수앱지스를 통해 레드바이오 사업을 운영하는 데 더해 지난 4월 스마트팜 중심 그린바이오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바이오 지주 화학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수화학은 기존 화학사업 부문에서 기술력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기 위해 스페셜티 케미칼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개발로 1997년 생산을 시작한 고분자 제품 첨가제(TDM)가 공급 부족 및 전방산업(ABS 등) 호조로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고, TDM 제조 노하우 및 판매망을 활용하여 향후 폴리머 첨가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화학은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2000년 초반에 시작했던 이수앱지스와 같이, 새롭게 진출한 그린바이오 사업도 향후 스마트팜의 구축 및 운영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에 진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세진 기자/jin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