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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030년 남북월드컵 현실화”…피파 회장 “지금부터 준비해야”
뉴스종합| 2018-06-24 12:41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이 2030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와 관련해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두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F조 2차전 전반전이 끝난 뒤 인판티노 회장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회장님을 처음 만나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말했는데 그게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며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재확인했다.

앞서도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12일 인판티노 회장을 청와대에서 만났을 당시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문 대통령이 남북 공동개최를 말씀하신 게 불과 1년 전”이라며 “그 때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아주 많은 일을 해냈다. 모든 사람이, 한국 안 뿐만 아니라 밖의 사람도 대통령을 사랑한다. 피파 관련자 뿐만 아니라 축구와 무관한 사람도 대통령을 사랑한다”며 “대통령의 그 열성과 집요함,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가 힘을 발휘했다. 한국에 곧 가겠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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