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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헤경 보험대상 고객만족 혁신상 KB손해보험 ‘실손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보험금 청구, 서류 작성없이 병원 인증만으로 ‘OK’
뉴스종합| 2018-10-24 11:17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은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서류 발급 및 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 없이 인증만 하면 보험금이 청구되는 혁신적인 방식의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 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신촌, 강남)과 국립암센터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서비스 대상 병원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보험금 간편 청구서비스’ 오픈에 앞서 지난 1월, 세브란스병원과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레몬헬스케어와의 3자간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고객들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병원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이번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고객은 진료를 받은 뒤 세브란스병원 대표 앱 ‘My 세브란스(신촌)’ 또는 ‘강남세브란스’ 앱에 접속 후 ‘실손보험청구’ 메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뚝딱청구’ 앱이 연동되며,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최근 많은 보험사들은 보험금 청구의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하고자 사진 전송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들을 개발해왔지만, 별도의 병원 서류 발급 및 접수 등의 과정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다.

KB손해보험이 도입한 병원 앱 기반의 간편 청구 방식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 병원에 저장된 정보를 전자데이터(EDI)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함으로써 기존 청구 방식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고객 입장에서 청구가 소홀했던 소액 건들까지 자동 청구할 수 있어 금전적 혜택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이 운영 중인 간편청구 서비스의 지난 1개월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청구 건 중 5만원 이하의 소액 청구건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장기보험 전체 중 소액 청구건 비중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으로 고객들의 보험금 청구 과정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KB손해보험은 현재 팩스 등 고객이 발송하는 청구 서류에 대해 OCR(광학식 문자 판독) 및 진료비영수증 QR코드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접수 및 지급 과정에서의 시간 및 인력 등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호진 기자/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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