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제23회 헤경 보험대상 상품개발 혁신상 NH농협생명 ‘9988NH건강보험’] 2030은 합리적·6080은 부담 적게…연령별 맞춤형 DIY 특약 설계 호응
뉴스종합| 2018-10-24 11:24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이 올 5월에 선보인 ‘9988NH건강보험’은 출시 하루 만에 1만건 판매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 이후에도 9월 말까지 4만2383건이 판매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NH농협생명이 지난 1년 간 상품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한 결과다. 고객의 의견도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7월부터 고객패널 품평회 및 소비자 조사, 판매채널 소통을 통해 24종의 신규 위험률을 개발, ‘건강에 관심 있는 만 15∼80세 누구나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란 콘셉트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신규 위험률 개발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의 병 이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 가능하도록 문을 넓혔다는 점이다. 그간 유병자들은 건강보험이 꼭 필요함에도 가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NH농협생명은 이런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심사가 간편하고 까다롭지 않은 ‘인수완화형’ 건강보험으로 설정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도록 유연한 보장설계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대, 보험에 가입하고 싶지만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6080세대의 가입 패턴을 연구해 다양한 특약을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DIY’식 건강보험 설계도 가능하다. 고객의 보험료 민감도에 따라 보험료 부담을 낮춘 갱신형 또는 보험료를 고정한 비갱신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그 덕에 50대(24%)부터 2030대(23%), 60대(21%), 40대(20%), 70대(12%)까지 연령별로 고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주계약 가입만으로도 4대 주요질병(심질환, 뇌혈관질환, 간ㆍ췌장질환, 폐질환)의 수술자금(200만원)과 수술동반입원비(매일 8만원)를 최대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납 1000만원 기준 주계약 상품을 80세 남성과 여성이 가입했을 경우 월 보험료는 각각 6만800원, 4만1500원이다.

최근에는 당뇨, 치매 질병의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당뇨진단 및 중증치매 보장 특약을 추가했다. 당뇨진단특약은 만 65세까지 당뇨 진단시 최대 500만원, 중증치매보장특약은 만 70세까지 중증치매 진단시 최대 1000만원까지 진단비를 보장해준다.

강승연 기자/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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