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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최두진 미래엔 대표] 박항서 열풍, 양국 협력으로…
뉴스종합|2019-01-07 11:36

2018년 12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2008년 이후 10년만에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AFF 스즈키컵에서 우승컵을 다시 들었다. 이제 베트남인이라면 ‘박항서’와 ‘한국’을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것이다.

스즈키컵 우승을 포함한 성과로 2018년 베트남 최고의 키워드가 ‘박항서 감독’이 됐다. 요즘 베트남시장을 두드리려 방문하는 기업인들은 베트남 파트너사를 만나면 몇 번 본 사이처럼 반갑게 인사한다. 한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베트남 기업들도 호감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베트남은 축구에서만 큰 성과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경제성장률도 베트남정부가 목표했던 6.7%를 크게 상회하는 7.08%를 달성했다. 이 성장율은 10년만에 최고치다.

견고한 내수시장 성장과 수출지향적인 제조업이 호조를 이룬 것이 주요한 요인이었다. 이 호조를 기반으로 IMF, 세계은행 등 글로벌 경제기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5~6.8%의 고성장 전망을 내놓았고, 베트남 정부도 6.8%를 목표로 삼았다.

올해 베트남 경제는 미중 통상분쟁의 전개 방향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요인에 의해 다른 국가들과 달리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베트남으로서는 최대 수출 및 수입국이기 때문이다. 분쟁 중인 중국의 대안국가로서 베트남은 대미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에 위치한 생산기지들이 베트남으로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미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준비 중인 기업 입장에선 공단 임대료와 임금이 상승하는 등 장애를 겪을 우려도 있다.

지난 해 우리나라와의 경제산업 성과를 보면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들 중 최대 교역국이자 제 3위 수출국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 발효된 지 3년 넘은 한-베트남 FTA의 긍정적 역할에 힘입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섬유, 석유화학 제품들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베트남이 포스트차이나로 세계의 공장으로 부각이 되면서 최근 다국적기업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내수시장내 경쟁도 과열되고 있다. 2019년에는 연간 10% 성장세를 지속 나타내는 소비시장 내에서 타국가의 제품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의 땅인 베트남.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반드시 시장의 특성 바이어나 소비자의 특징들에 대한 사전지식과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베트남은 남과 북의 시장이 서로 다르고 소비자 성향도 다르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라면 쌀국수의 육수조차 다르다는 것을 안다. 지역별, 젊은 연령층, 미래 소비주도층에 대한 심도있는 학습과 전문가 조언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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