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갤러리아百, 업계 최초 수버니어 PB 브랜드 출시
뉴스종합| 2019-01-23 08:50
-파브리아노ㆍ메종데부지 등 협업
-‘17 서울’ 디퓨저 향 개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기념품(souvenir) 자체 브랜드(PB)를 출시한다.

영국의 해롯, 셀프리지 등 해외 고급 백화점에서는 이미 선보이고 있지만,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는 갤러리아가 처음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3일 자체 브랜드인 ‘갤러리아 수버니어 (Souvenir) 컬렉션’을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수버니어 컬렉션은 프리미엄하고 트렌디한 갤러리아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쇼퍼백을 비롯해 파우치, 텀블러, 디퓨저, 보틀 등 총 12종의 상품을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및 일러스트레이터의 아트워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획했다. 협업 브랜드로는 이태리 명품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파브리아노’, 국내 향초 및 디퓨져 브랜드 ‘메종데부지’, 미국 바디케어 브랜드 ‘스웨디시 드림’ 등이 있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메종데부지’와 협업으로 그린 프로럴 계열의 ‘17 Seoul’ 향을 개발했다. ’17 Seoul’ 향은 서울의 한강에서 영감을 받아 싱그러운 잎사귀와 물기를 머금은 꽃잎이 연상되는 향으로, 디퓨저로 쓸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이자 유명 디자이너 주디스 반덴 후크가 디자인 한 갤러리아만의 패턴을 상품 곳곳에 담아냈다. 갤러리아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네이비, 골드 등을 주로 사용했고, 명품관 외관 등도 디자인으로 활용됐다.

상품 가격은 3만원에서 20만원대로 다양하며, 서울 압구정동 소재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5층 ‘기프트 샵’에서 해당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갤러리아 고객을 위해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했다”라며 “향후 갤러리아만의 콘텐츠 강화를 위한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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