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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저딴게 대통령” 한국당 김준교 후보…‘짝’ 출연 이력 화제
뉴스종합| 2019-02-19 06:29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딴게 무슨 대통령인가”라는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는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37)의 과거 방송 출연 이력이 눈길을 끈다.

그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짝’ 모태솔로 편에 출연한 바 있다. 2011년 11월 방송분에서 김 후보는 서울 과학고-카이스트 출신에 강남구 대치동 수학 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바쁜 일 때문에 연애를 못 해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후보는 자신의 적극적인 태도에 여자 출연자들이 부담을 갖는 듯 한 모습을 보이자 “난 최종 선택도 안 할 거다. 나 싫어? 그럼 말아. 내 소중한 시간을 왜 다른 여자를 알아보는 시간에 쓰나. 미쳤냐. 그 시간에 일하고 있지”라고 다소 거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최종 선택을 포기하고 홀로 애정촌을 떠났다.

한편 김 후보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문 대통령에 막말을 퍼부었다. 이어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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