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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광주 집 화재로 전소…방화 등 가능성 미미
뉴스종합| 2019-02-23 19:50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광주 주택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짓고 있던 집이 전소됐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고발로 ‘최순실 저격수’로 불렸던 노승일(43)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고 있던 주택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16분께 광주 광산구 광산동 노 씨 소유의 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5분 만에 진화 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옆집까지 불이 옮겨 붙으면서 건물 2개 동 120㎡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7월 광주에 정착하기 위해 노 씨는 폐가를 매입, 보수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었고, 70% 정도 완성된 상태였다”며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 씨는 지난해부터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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