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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정권 사법부 겁박, 농단 수준”
뉴스종합| 2019-03-26 11:35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청와대 대변인은 물론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분까지 앞장서서 압박한 게 제대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정권의 사법부 겁박은 농단 수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전 정권에서 벌어진 일과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은 매우 유감이며, 결국 블랙리스트에 관여된 330개 기관, 660여명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김학의 사건을 들고 나와서 사실상 ‘1타4피’를 노리고 있다”며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떨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문 대통령의 딸 의혹 제기 묵살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밀어붙이기 위한 국민 선동, 장관 인사청문회 덮기 등”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경남 창원성산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결국 한통속을 자인한 기상천외한 여야 단일화”라며 “좌파연합에 대해서 저희가 반드시 선거 승리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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