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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또다시 마법 부렸다” 베트남 언론 극찬
엔터테인먼트| 2019-03-27 06:40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베트남이 또 다시 박항서를 연호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3연승, 조 1위로 통과했다. 2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브루나이(6-0), 인도네시아(1-0)에 이어 태국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 무실점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박항서호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베트남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으며 앞서 나갔고 후반 8분에 추가골까지 나왔다. 다급한 태국은 후반 13분 퇴장까지 당했고 베트남은 후반 18분 응우옌 탄충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베트남은 추가시간에도 골을 기록했다.

이날 미딘국립경기장에는 4만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베트남 권력서열 2, 3위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도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등 관심이 매우 컸다.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매직’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선수들은 경험 부족이라는 모두의 우려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또 다시 마법을 부렸다. 팀을 완벽히 컨트롤했다. 반복적으로 공격했고, 상대의 공격 시도를 잘 막았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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