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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銀, 인공지능 적용한 신용평가시스템 도입
뉴스종합| 2019-04-23 10:29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를 개발해 개인신용대출 상품 심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머신러닝 기술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CSS에 접목하면 고객의 신용등급을 결정짓는 다양한 정보를 세밀히 심사할 수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머신러닝 기반 CSS고도화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6개월간 시스템 구축에 매달렸다.

이번에 도입한 CSS 모형은 KCB가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개발해 특허를 가진 ‘금융권 특화 머신러닝 모형’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권에선 처음으로 이 모형을 적용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새 CSS를 활용해 합리적 대출 심사를 벌여 지금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대출을 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들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안전망인만큼 최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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