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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베트남에 한국 IFRS 도입 사례 전수
뉴스종합| 2019-04-23 10:28
네번째 공식 회의 진행

[한국회계기준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은 지난 18일 베트남 재무부(Ministry of Finance)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한국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사례를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회계기준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는 ‘한국의 IFRS 도입 경험과 교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베트남 재무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 교수는 국내 IFRS 도입과 시행 관련 꾸준히 관련 연구와 교육에 참여해온 학자이다. 한국회계기준위원회의 비상임위원(2013년 7월~2106년 7월)을 역임했고 현재는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 IFRS 도입지원 사업은 한국회계기준원이 아시아ㆍ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Asian-Oceanian Standard Setters Group: AOSSG)의 의장국 재임(2015년 11월~2017년 11월) 중에 착수한 사업으로서 베트남 재무부와의 긴밀한 협의 하에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는 2016년 11월과 2018년 9월 이뤄진 회계기준원의 베트남 방문과 2017년 12월 베트남 재무부의 방한에 이어 열린 네 번째 공식회의이다.

한국회계기준원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정부는 IFRS 도입을 위한 로드맵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IFRS 도입 사례를 로드맵 수립에 참고하고 IFRS 도입 전 핵심 준비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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