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친환경’ 확산…장바구니·실리콘빨대 매출
뉴스종합| 2019-04-23 11:34

플라스틱 오남용에 대한 우려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회용 컵 규제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내 비닐 봉투 사용 금지 등 규제도 이 같은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23일 위메프에 따르면, 일회용 비닐 봉투 규제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장바구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40%) 증가했다.

휴대가 편리한 접이식 장바구니 매출은 601% 급증했다. 패션 소품과 장바구니 역할을 모두 만족하는 그물백 판매량도 269%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닐 봉투 판매는 21% 감소했다.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친환경 종이컵은 4배 이상(315%),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빨대는 8배 이상(747%)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이 빨대(484%), 스테인리스 빨대(329%) 등도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필환경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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