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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가이드 중소형주 핫클릭]6월 투심 쏠린 곳은...5G 수혜주 삼지전자
뉴스종합| 2019-07-01 09:04
조회 1위...하이證 보고서
종목검색 1위 지노믹트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최근 미국의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제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통신장비 업체인 삼지전자가 지난 달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차지 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시가총액 1조원 미만 중소형주 중에서 조회수 가 가장 높은 리포트는 하이투자증권의 ‘삼지전자-5G가 이끌고 2차전지가 민다’였다.

삼지전자는 통신장비와 에너지 솔루션 등을 영위하고 에스에이엠티 및 세일이엔에스 등 자회사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다. 최근 5G 시대 대비에 따라 통신장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2017년, 2018년 매출액은 각각 10.3%, 18.4% 성장했다.

통신장비 부문의 경우 지난해부터 노키아 재팬을 통해 중계기 등을 납품하고 있고 올해 역시 관련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 삼지전자는 화웨이로부터 5G 통신장비를 납품받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주요 협력업체이기도 한데 5G 광중계기 관련해 지난 5월에 처음으로 192억원 규모의 납품게약을 체결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5G 투자가 활성화 된다면 광중계기 관련해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시장 활성화로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삼성SDI에 2차전지 화성장치(Formation)을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개발 및 운영 관련해 각종 비용 등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이같은 비용이 줄면서 상당 부분 적자 폭이 감소하고, 내년부터는 매출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장암 등 암 진단키트를 개발, 생산하는 지노믹트리가 종목 검색 1위를 차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의 3개월 의무보유확약기간이 만료됐지만 미국에서의 조기진단키트(EarlyTect)의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성장성은 보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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