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공무원 스트레스 ↑...성남시 공무원 1321건 상담해보니
뉴스종합| 2019-08-19 16:59
성남시 마음한울상담실.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직원들의 심리적 안녕과 건강을 돕는 마음한울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음한울 상담실은 전문심리상담사가 상시 근무한다.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상담을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 전직원 대상 화목힐링데이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쉼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한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순회상담’, 폭언·폭행 등 민원에 많이 노출된 직원을 위한 ‘감정노동 고충부서 집중상담’, 가족 내 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자녀 심리검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마음한울 상담실 전문심리상담사는 “공직자들이 시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어떠한 상황에도 항상 친절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해 감정노동과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 누구든지 편안하게 상담실을 찾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2017년 1월 개소한 마음한울 상담실은 지금까지 1321건의 심리상담과 719건의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이용이 점차 늘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대상은 성남시 직원과 가족으로, 직무스트레스, 정서문제(우울, 불안), 성격, 대인관계, 부부문제, 자녀 양육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이 가능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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