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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2019회계연도 영업익 전년비 89%↑
뉴스종합| 2020-09-29 14:59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삼일회계법인이 2019회계연도에 매출 6848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인 2019회계연도에 전년도(6131억원)보다 12%가량 확대된 매출 6848억원을 거둬들였다. 영업이익으로는 전년도(94억원)에서 89% 늘어난 17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회계감사부문에서 매출 2361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 가운데 34.47%를 차지했고, 세무자문부문에서는 1851억원, 27.04%를 기록했다. 경영자문부문에서는 2511억원 매출을 거둬들여 36.67% 비중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에서는 1.81% 매출을 가져갔다.

이번 사업보고서에서는 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임원도 공개됐다. 올해부터 회계법인들은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사업보고서에 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임원을 공개해야 한다.

지난 7월 퇴임한 김영식 전 대표이사가 18억4600만원을 수령해 1위에 올랐고, 새 대표이사로 추대된 윤훈수 대표이사는 11억67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오기원 품질관리업무 담당이사 등 총 20명이 5억원 이상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계감사부문에서는 1813명의 직원이 총 2354억원을 보수로 수령해 평균 1억2984만원을, 세무자문부문에선 680명이 1246억원을 수령해 평균 1억8588만원을 가져갔다. 경영자문부문에서는 725명이 1147억원을 가져가 평균 1억5821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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