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일본 코로나 누적 확진자 35만명 넘어서
뉴스종합| 2021-01-21 21:36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만명을 넘어섰다.

21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도쿄 1471명을 포함해 5642명(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사흘째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2주일이 지났지만 높은 수준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35만2000명대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하루 새 84명 증가해 4876명이 됐다.

한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이날 일본에서 20세 이상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모더나에서 올 6월까지 2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은 데 이어 9월까지 500만명분을 더 받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미국 화이자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일본에서 사용 승인을 얻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화이자에선 연내에 72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에선 6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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