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분양정보
‘2030세대 1인가구’ 증가, 소형 오피스텔 각광
부동산| 2021-04-28 09:26

- 2030세대 1인가구 3년 새 14.65% 증가… 특히 25~29세 1인 가구 27.5% 급증
- 수요는 느는데 소형 오피스텔 공급은 급감…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 상승세

[헤럴드경제] 2030세대 1인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87만8045가구였던 2030세대 1인 가구는 2017년에는 193만252가구, 2018년에는 201만2681가구 등으로 늘다 지난 2019년에는 215만3197가구 까지 급속하게 증가했다. 3년 만에 14.65%가 급증한 셈이다.

특히 25~29세 1인가구가 급속히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2016년 전체 가구 가운데 9.96%를 차지했던 25~29세 1인가구는 2017년에는 10.11%, 2018년에는 10.56%, 2019년에는 11.16% 등으로 비중을 크게 넓혔다. 이 기간 25~29세 1인가구는 무려 27.5%에 달하는 14만8051명이 늘어나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공급이다. 25~29세 1인가구를 필두로 1인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은 최근 5년 간 큰 폭으로 줄었다. 부동산 114 REPS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전용면적 60㎡ 이하 오피스텔은 지난 2016년 5만8249실 공급에서 지난해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2만3068실 공급에 그쳤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전용면적 20㎡ 이하 오피스텔의 공급 감소로, 서울지역에서는 2016년(7016실)에 비해 지난해(3826실) 46%가 줄었고, 지난 2016년 1821실이 공급됐던 인천지역에서도 지난해에는 252실 공급에 그쳐, 약 86%가 감소했다. 특히 경기 지역은 더욱 심해 지난해에는 2016년(4116실)에 비해 약 97%가 급감한 138실 공급에 그쳤다.

이처럼 수요는 늘어나는데 비해 공급이 줄면서,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전체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의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05%로,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수익률 증가세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전국 기준 ‘전용 40㎡초과 60㎡이하’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지난해 7월 4.55%에서 올해 3월 4.54%로 줄었고, ‘전용 60㎡초과 85㎡이하’ 오피스텔(3.99%→3.93%)과 ‘전용 85㎡초과’ 오피스텔(3.85%→3.76%)도 크게 줄어든 데 반해, ‘전용 40㎡이하’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지난해 7월 5%에서 10월(5.01%), 11월(5.02%), 12월(5.03%), 올해 2월(5.04%) 등을 거쳐 올해 3월에는 5.05%까지 올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30세대 1인가구 수요가 급증하는데 반해, 해당 연령층이 주로 거주하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큰 폭으로 줄면서, 희소성 높은 소형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며 “특히 2030세대가 선호하는 역세권 입지와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 역세권 입지에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텔 분양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도보 1분대에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수유역 시티 앤 플랫폼' 분양소식이 대표적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초역세권 원스톱 입지에 조성되는 '수유역 시티 앤 플랫폼'은 지하 2층 ~ 지상 17층 규모로, 오피스텔 22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타입은 전용면적 15㎡ A (150실) · 15㎡ B 타입 (74실) 등 희소성 높은 소형 평형대로 공급되며,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전실 복층 설계도 적용됐다.

먼저, 단지와 수유역이 불과 약 60m 떨어져 도보 1분이 채 안되는 초역세권 입지가 주목된다. 주변으로 버스 노선도 많아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게 평가된다. 동부간선도로 · 도봉로 · 노해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이용도 편리한 입지다.

생활 여건이 편리한 '슬세권' 입지여건도 갖췄다. 슬세권이란 슬리퍼와 세권(勢圈)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유역 시티 앤 플랫폼’은 수유역 중심상업지역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먹자골목과 멀티플렉스, 중소형 병 · 의원 및 각종 상업시설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투자 안정성을 높여주는 풍부한 '대학가' 수요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단지 인근에 성신여대 운정 그린캠퍼스를 필두로, 광운대 · 덕성여대 · 서경대 · 인덕대 · 한신대신학대학원 등 대학이 다수 분포해 있고, 4호선 라인 대학도 많다. 또한, 단지를 둘러싸고 강북구청 · 강북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와 오피스들도 밀집해 있어, 다수의 직장인 수요도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도 갖춘 만큼,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오는 2027년에는 인근 창동역에 GTX-C 노선이, 2024년에는 인접한 미아사거리역에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사업지 주변으로 동부간선도로의 확장 및 지하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여의도 · 광화문 ·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최첨단 홈 네트워크 IoT 서비스 적용도 돋보이는 요소다. KT 기가지니 홈 IoT 앱을 통한 월패드 · 로비폰 · 침입감지 등의 기능과 AI 스피커를 통한 음성 명령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희소성 높은 소형 상품인 데다, 특히 서울에서 역세권 입지와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규 오피스텔 분양이 흔치 않아 ‘수유역 시티 앤 플랫폼’이 관심을 끌고 있다” 며 “투자여건이 우수한 만큼, 실수요 뿐만 아니라 지역 내외 투자수요의 투자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수유역 시티 앤 플랫폼'의 홍보관은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17에 마련된다.


rea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