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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다대포,금정산성..부산 5대 친환경 트레킹 선정
라이프| 2021-05-12 15:4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의 동해, 기장에 있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와 관광단지는 한국의 일본 교화 및 지배와 무관치 않다. 동해 남부에서 연오랑 세오녀가 일본에 가서 다스렸다는 이야기에서 오시리아는 탄생한다.

기장 해안산책로

연오랑의 터전 오랑대와 용녀의 전설이 깃든 기장 동암항 남쪽 시랑대의 머리 음절을 합치고 지역을 뜻하는 접미어 ‘~리아’를 붙여 만들었다.

이미 부산 동해안 절경지대로 명성이 높았는데 현재 복합관광단지 조성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개발 중에도 여행가능한 명소다. 교통문제가 만만찮아 가능한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오시리아역 과학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에 선정된 이곳은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암항 주변 오시리아관광단지는 2006년부터 시작해 34개사업에 약 4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힐튼·아난티코브 랜드마크 호텔,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이 들어서 있고 앞으로도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등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된다.

동암항 인근에는 해동용궁사, 수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등도 있어 부산의 새로운 관광거점이 되고 있다.

2021 부산 5대 트레킹

부산관광공사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비롯한 5곳을 에코트레킹으로 선정, 12일부터 오는 8월8일까지 ‘부산 5대 트레킹 챌린지’와 ‘Safe&Fun Busan’ 캠페인을 벌인다.

트레킹 코스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다대포 생태탐방로 △금정산성 둘레길 △민락수변공원-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다.

다대포 산책로의 석양

코스 주변에는 부산의 야경 명소, 감성 카페, 영화 촬영지,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되어 있어 트레킹 이후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트레킹 코스 인증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부산5대트레킹챌린지 등)를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금정산

참여자를 대상으로 랜덤 추첨을 통해 반려 식물 키트(100명), 완주 인증서(300명), 호텔 숙박권(3명) 등을 제공하며 트레킹을 하면서 추억까지 남길 수 있도록 재미를 담았다. 세부내용은 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SNS 페이스북(부산에가면)·인스타그램(@visitbusan.kr)·네이버 블로그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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