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스코다도 반값 전기차 경쟁 뛰어든다[TNA]
뉴스종합| 2021-07-04 10:07
[스코다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스코다가 반값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코다는 3개의 새로운 전기차를 2030년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3개 모델 모두 스코다의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엔야크(Enyaq) iV 보다 가격이나 사이즈 면에서 낮은 급의 차량으로 소개됐다.

자세한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중 한 모델은 폭스바겐의 ID.1의 스코다 버전이며 또다른 한 모델은 이보다 작은 크로스오버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번째 전기차는 스코다의 베스트셀러 세단인 옥타비아와 같은 세그먼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 차량인 옥타비아와 달리 전용 전기차 플랫폼에 기반한 전혀 다른 모델이다.

스코다는 지난 2019년 소형차 시티고의 전동화 모델인 시티고(Citigo)e iV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들었다.

시티고 e iV의 배터리용량은 폭스바겐 e-UP!보다 두배 많은 36.8㎾h로 1회 충전시 265㎞(WLTP)를 달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순수 전기 플랫폼 MEB에 기반해 개발한 순수 전기 SUV 엔야크를 공개했다. 이는 사실상 폭스바겐 ID.4의 자매 차량이다. 엔야크의 전장은 4648㎜ 로 주력 제품인 코디악보다 50㎜ 짧지만 휠베이스는 2765㎜로 코디악보다 26㎜ 짧은데 그친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기본 모델인 iV60은 62㎾h의 배터리팩과 177마력의 전기모터로 1회 충전 당 최장 420㎞를 달린다. 고성능 버전인 iV 80은 82㎾h 배터리 팩과 201마력의 전기모터로 최장 510㎞ 를 달린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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