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결혼은 언제하니” 명절 잔소리 1위서 밀려났다
뉴스종합| 2022-01-26 13:11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돈은 잘버니, 승진은 언제하니?’

미혼남녀가 설 명절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연봉 등 직장 관련 질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17일부터 25일까지 미혼남녀 244명에게 명절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설이 마냥 즐겁지 않은 이유’에 ‘연봉 등 직장 관련 질문(45.3%)’이 1위에 올랐다.

이어 결혼·연애 관련 질문(31.7%), 명절 지출(11.1%), 반려동물 돌봄 관련(6.6%), 명절 근무(3.7%), 다이어트(1.6%)가 뒤를 이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가연 관계자는 “명절에 으레 듣는 결혼 잔소리는 미혼남녀들을 괴롭게 하는 대표 고민거리였지만 이번에는 두 번째 걱정거리로 밀려났다”며 “최근 2년간 코로나로 모든 이들이 대면 사적 모임을 원활하게 하지 못했다. 이같은 시기적 요인과 결혼이 늦어지고 연령이 높아지는 사회적 요인이 영향을 미쳐 부모·친지들이 이전보다 미혼자녀의 결혼에 덜 관여하게 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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