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피플펀드, AI 금융사기 탐지시스템 구축한다
뉴스종합| 2022-02-22 10:12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가 22일부터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AI 금융사기 탐지 시스템' 자체 구축을 업계 최초로 돌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올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그간 피플펀드는 CB사가 제공하는 금융사기 탐지스코어(FRIS, GRAS 등)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대출비교서비스 이용 등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대출 이용행태에 따른 사기 수법도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플펀드는 이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금융사기 탐지시스템'을 올 상반기 내 자체 구축 완료해 운영키로 했다.

이번 'AI 금융사기 탐지시스템'에는 기존에 축적된 금융사기 관련 노하우들이 기계학습을 통해 담기고 최신 유형의 금융사기 증후들까지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AI 금융사기 알고리즘이 탑재된다. 피픈펀드는 기존 시스템 대비 금융사기 탐지력을 2배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메가존 클라우드와의 협업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AI, 머신러닝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AWS는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고 피플펀드와 메가존클라우드는 '피플펀드 AI 금융사기 탐지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강민승 피플펀드 기술총괄이사(CTO)는 “이번에 AI 금융사기 탐지시스템 구축되면 피플펀드의 금융사기 탐지력은 2배 강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피플펀드의 금융서비스 전반에 AI기술 도입을 확장하여 투자자 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환경을 구현해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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