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정숙, 한복 6벌 전액 5만원권 현찰로 구입”
뉴스종합| 2022-03-30 18:16
[청와대]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김정숙 여사가 청와대에 들어간 뒤 한복 6벌등을 구입하면서 이를 매번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여사의 한복 쇼핑에는 늘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동행했고, 그가 봉투에 든 현금을 전달했다.

중요무형문화재 107호 김해자 누비장인은 30일 “김 여사가 2017년 영부인이 된 직후 수행원 2명과 함께 경주 공방을 직접 찾아와 누비 2벌, 일반 치마 저고리와 두루마기 각 1벌을 사갔다. 이와 별도로 원단을 직접 가져와서 1벌을 맞춰갔다”며 “총 700만원어치였고, 결제는 전액 5만원권 현찰로 했는데, 유송화 비서관이 종이봉투에 담긴 돈을 건넸다”고 말했다.

이어 “그해인가 그 다음해인가는 김 여사가 휴가라며 경주 공방에 들러 300만원짜리 한복 코트를 맞춰갔고, 그때도 같은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김 여사가) 옷을 살 때마다 유송화 비서관과 의상 담당자 등 3명이 함께 왔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가 김 장인으로부터 사간 옷 가운데 한벌인 누비는 그해 7월 방미 때 입고 있다가 허버드 전주한 미국대사 부인인 조앤 허버드 여사가 “아름답다”고 칭찬하자 즉석에서 벗어서 선물했던 것이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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