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남대 개교 75주년, ‘선진국형 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 선포
뉴스종합| 2022-04-26 08:02
영남대는 지난 22일 대학 천마아트센터에서 개교 75주년 비전선포식을 열었다.[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대학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의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재숙 학교법인영남학원 이사장과 최외출 총장, 윤동한 총동창회장, 김삼수 교수회 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강태욱 총학생회장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또 최영조 경산시장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도 영상을 통해 모교 발전을 응원했다.

영남대는 이날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을 비전으로 내걸고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기여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하며 창의혁신을 주도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인류사회 공동체의 함양 가치로 '나눔(Sharing)'과 '봉사(Service)', '창조(Creativity)'를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는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을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15대 혁신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은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은 민족과 함께 해온 영예스럽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민족사”라며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영남대가 배출한 25만 동문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해 왔다”며 “오늘 이 비전선포식이 꿈을 실현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은 전 세계 240여개국 중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유일한 국가로,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영남대가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의 닻을 올릴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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