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회의원]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은 대구 북구 강북·칠곡지역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강북·칠곡지역은 지난 2020년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금까지 계속된 주택경기 불황으로 큰 피해를 겪어 왔으며 최근 투기수요와 매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3개월간 북구 지역의 주택가격상승률은 평균 –0.25로 지속적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은 고공행진(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최근 3개월 평균 0.74)을 거듭하고 있다.
또 최근 청약이 진행된 북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 일부 평형은 1, 2순위에서 미분양이 발생(최종 경쟁률 1.7:1)했다.
북구 강북·칠곡지역의 올해 주택거래량은 총 966건으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전 6개월(2020년 7월1일~12월17일)간 3982건에 비해 76%나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심각하게 얼어붙은 상황이다.
김승수 의원은 “주택시장 상황이 심각하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달말 첫번째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강북·칠곡지역의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이뤄 질수 있도록 대구 국회의원들과 연대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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