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10월까지 3개월의 과정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2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에서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월면 문바우마을과 청기면 쇠똥구리마을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한 1기 신청자(4가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에게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마을 내 위치한 숙소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매달 30만원 내에서 연수비를 지급한다.
체험마을은 예비 귀농인들이 영양군 정착에 현실적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원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귀농귀촌종합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지난해 농촌살아보기를 통해 귀농한 2세대처럼 군에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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