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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7인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해산 선언’
뉴스종합| 2022-07-15 09:31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CBS화면캡처]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인회는 없다’고 선언했다. 7인회는 실체가 없고 대선 이후에 이미 해산된 지 오래됐다고도 밝혔다.

정 의원은 7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7인회의 좌장이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이 아니고 실체가 없고 이미 해산된 지 오래 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회자가 ‘7인회의 좌장’이라고 정 의원을 소개하자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해산했냐’는 질문에 “따로 모임을 가진 적이 없다. 또 제가 좌장이라고 하면 어떤 일을 주도해야 하는데 대선 이후에 같이 식사를 한 번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해산 선언이냐’는 질문에 “저는 선언할 수 있다. 7인회는 실체가 없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7인회’는 이 고문이 지난해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도왔던 민주당 내 핵심 측근 그룹으로 정 의원이 좌장 역할을 맡았다. 이외에도 김영진·김병욱·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 등이 7인회 멤버다. 7인회 소속이었던 이규민 의원은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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