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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무승 울버햄튼, 카라바오컵 3회전 진출…황희찬 PK 실축
엔터테인먼트| 2022-08-24 08:42
황희찬./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황희찬이 활약중인 울버햄튼이 카라바오컵 3회전에 올랐다. 리그에서 무승에 그치고 있는 울버햄튼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되는 승리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리그컵 2라운드에서 챔피언십(2부) 소속 프레스턴 노스엔드를 2-1로 꺾었다. 황희찬은 PK를 얻어내고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울버햄튼은 안정된 전력에 공격진도 보강했지만 리그에서 1무2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컵대회지만 첫 승을 거두며 팀을 추스를 수 있었다.

황희찬은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선발로 나서 62분간 뛰고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전반 8분 팀의 구심점인 히메네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29분 '드리블머신' 트라오레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발렌시아에서 이적해온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오는 28일 뉴캐슬과 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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