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60대 운전자가 일방통행로 역주행…마주오던 승용차 ‘쾅’
뉴스종합| 2022-10-20 17:06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60대 운전자가 도로를 역주행 해 차량 두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0시 22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일방통행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며 주차된 승합차와 마주 오던 승용차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마주 오던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비율은 2019년 전체 운전자의 10.2%인 334만 명에서 지난해 11.9%(402만 명)로 확대됐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지자체는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 유도를 위해 현재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경우 조건 없이 지원금 10만 원(단, 일부 시·군 20∼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17년 2만 6713건에서 지난해 3만 1841건으로 5000건 넘게 증가했다.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하는 등 집중력 저하와 반응시간 증가 등이 교통 사고를 불렀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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