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프로기전 사상 최초의 친형제간 결승 대국을 NFT로 만난다
라이프| 2023-04-25 19:36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혈연 관계에 있는 기사들이 공식대국에서 맞붙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는 주최 측이 의도적으로 가족 간의 대국을 피하게 하려고 조 편성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가족 간의 대국이 성사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하지만 친형제가 공식대국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지난 2000년 열린 제4기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 결승3번기가 유일하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상훈 3단(당시, 25세)과 이세돌 3단(당시, 17세).

이상훈-이세돌 신예프로 10걸전 결승 3번기 NFT (씨캐시 제공)

이들 두 형제간에 치러진 당시 결승3번기가 오는 5월 NFT로 발행될 예정이다.

NFT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씨캐시 측은 2000년 신예프로 10걸전 결승3번기 NFT를 발행해 오는 5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씨캐시 관계자는 이번 이상훈-이세돌 형제 결승기보 외에도 지속적으로 바둑기보 NFT를 발행하고, 자체적으로 바둑대회를 개최하여 바둑 저변 확대와 바둑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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