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40대 직업캠프 운영…EGS평가사·AI강사 양성
뉴스종합| 2023-08-23 09:42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40대를 위한 직업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40대를 위한 직업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직업캠프는 40대의 특성에 맞춰 소득 수준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한 유망 직종을 발굴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길러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차산업 시대 유망 직종으로 꼽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와 ‘노코드데이터 인공지능(AI) 강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SG 평가사는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전문가다. 최근 ESG 관리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활동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코드데이터 AI 강사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지도하는 강사로 정부의 디지털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이다. 또한 교육부는 지난해 2026년까지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내용의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교육·훈련부터 멘토링, 인턴십,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에 운영한다.

시는 교육 중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직접 대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되도록 많은 참가자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직장인 역시 이번 교육을 통해 프리랜서로 부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40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0+포털에서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대다수 40대 서울시민이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어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체계적인 취·창업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40대 직업캠프가 중장년의 실질적인 직업 전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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