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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훌쩍 넘는 홈 시네마” LG전자, ‘118형’ 초대형 마이크로 LED 출시
뉴스종합| 2023-09-11 10:00
LG전자의 신제품 118형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집에서도 초대형 화면으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를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3’에서 118형 ‘LG 매그니트(MAGNIT)’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등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출하가는 23만7000달러로, 한화 약 3억1700만원이다. 국내 출하가는 미정이다.

이번 제품으로 LG전자는 프리미엄 홈 시네마 고객을 위한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기존 136형 모델을 포함해 2종으로 늘렸다.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설치와 관리가 편리한 전원공급장치(PSU) 분리형 등 상업용 공간에 최적화한 마이크로 LED 라인업도 지속 확대 중이다.

이번 118형 제품은 4K(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또렷한 색을 보여준다. 표면에 적용한 블랙 코팅은 블랙 색상을 깊고 풍부하게 표현한다. 마이크로 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다.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은 물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한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한다. 장면 속 인물의 얼굴, 사물, 글자, 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좌우에 탑재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에 50와트(W) 출력을 낸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한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기반으로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OTT 서비스를 초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편리하게 화면을 공유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라 주거 공간 전자파 인증(EMC Class B)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BS476 Part7)에서 ‘클래스 1’ 등급을 획득했다. 청색광 방출량을 줄여 글로벌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아이컴포트(Eye Comfort)’ 인증도 받았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로 고객에게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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