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관악구, 청년 대상 호신술교육 인기
뉴스종합| 2023-09-14 09:32
서울 관악구는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신술 교육 ‘홀몸지킴이 셀프디펜스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신술 교육 ‘홀몸지킴이 셀프디펜스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이달 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접수하자마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한 참가자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교육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구는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 따라 더 많은 주민들이 거주지 10분 거리에서 쉽게 호신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1개 동 자치회관, 관악구평생학습관 등에서 추가로 호신술 특강을 다음달부터 열기로 했다.

각 동 자치회관은 선착순으로 호신술 특강 신청을 접수하며, 관악구평생학습관은 10월7일부터 5주간, 11월11일부터 5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이달부터 365생활안전팀을 신설해 각종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취약계층인 1인가구에 CCTV, 창문잠금장치, 경찰용호루라기, 스마트초인종 등 안심장비 4종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안전을 위한 대책을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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