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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주골 공원’ 80년 만에 준공… 1호 민간공원 특례사업
뉴스종합| 2023-09-25 23:30
무주골 공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에서 최초로 추진된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 완료돼 개방된다. 공원으로 지정된 지 80여 년만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미추홀구 선학동 427번지 일원의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동안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다가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됐다.

2020년 6월 공사를 착공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조성이 마무리된 인천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총 사업비 3587억 원 중 600억 원이 투입된 무주골 공원은 축구장(7140㎡) 약 12개 크기인 8만5000여㎡ 규모이다.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한편, 인천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의 해소를 위해 재정사업 35개소와 특례사업 3개소를 추진해 현재 재정사업 15개소, 특례사업 1개소를 완료했으며 2026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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