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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IMC 대구텍 공장 신축 공사 513억원 수주
뉴스종합| 2023-10-04 20:00
IMC 대구텍 공장 조감도.[화성산업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화성산업이 지역의 침체 된 건설 시장에서 오히려 비주거 부문 실적을 차곡차곡 쌓으며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4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역의 대표적인 외투기업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 산하 아이엠씨앤드밀 유한책임회사가 발주한 513억원 규모의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6월 21일 수주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스마트홀 건립 공사 174억 9000만원, 5월에 수주한 고덕강일3단지와 한화생명 대구사옥 등을 포함해 올해 현재 누적 약 5500억원대의 수주 달성을 이뤘다.

이는 지난 2015년에 이룬 1조 2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 이후 최근 10년 내 최대 실적인 1조 원대의 실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에 화성산업은 올해 초 목표로 삼은 7000억원대의 수주 목표를 최근 1조 원으로 높여 잡았다.

IMC 대구텍 공장 신축공사 사업의 경우 총 연면적 33,237.55㎡(10,054.35평)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사 기간은 2025년 8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스마트홀 건립공사는 경북 구미 삼성전자 2공장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02㎡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로 총 공사 금액은 174억 9000만원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홀은 완공 후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컨벤션 기능 및 체육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종수 화성산업 수주 본부장은 "올해 수주 실적을 보면 공사비 회수 우려가 전혀 없는 공공부문 발주 또는 신뢰성 높은 민간 부문 발주로 이뤄져 공사대금 흐름과 안정적 자금 집행계획이 가능하다"며 "재무적 관점으로 볼 때 매우 우수한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동산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어 하반기 주택사업이 활기를 찾는다면 올해 1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은 "지난 65년동안 늘 위기속에서 화성산업은 성장해 왔었다. 누구보다 지역 부동산 및 건설업계의 기회와 위험 요소에 대해 잘 알고 늘 대비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항상 재무적 안전성을 가장 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우수한 품질과 재무적 안전성을 고객사에서 높게 평가해 준 덕택에 위기에서 이를 기회로 만드는 위기극복 DNA가 다시 한번 발휘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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