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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사업권 4년 연장
뉴스종합| 2023-10-10 09:53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 연장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는 창이공항의 사업권을 4년 연장해 2028년 3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부터 창이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온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그룹(CAG)과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수한 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코로나19 기간에 내년 3월까지 18개월 연장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에 사업권을 추가로 4년 더 연장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면세점을 약 14년 간 운영하게 됐다.

연장된 사업권의 범위는 창이공항의 4개 터미널에 걸친 총 22개 매장으로, 매장 규모는 약 7700㎡ (약 2330평)에 달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사업권 연장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130여 개의 뷰티 브랜드 외에 추가로 20여 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팝업 매장을 오픈하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창이공항의 온라인 플랫폼인 ‘아이숍창이’에서 옴니채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에게 최고의 뷰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CAG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G의 임펙훈(Lim Peck Hoon) 부사장도 "신라면세점은 팬데믹의 폭풍을 함께 이겨낸 우리의 변함없는 파트너 중 하나”라며 “창이공항의 뷰티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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