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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EZ 출범 20주년 기념 국제포럼 인천 송도서 개최
뉴스종합| 2023-10-17 15:19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 열린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국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국제포럼(KFEZ 20th Anniversary International Forum)’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17일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KFEZ 20주년 기념, 대한민국 혁신생태계 도시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정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모하메드 알 자루니 세계경제특구기구(World Free Zones Organization) 의장, 박호군 인천연구원장, 야누쉬 미하웩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위원회 위원장 등 해외 8개국 경제특구 대표, 관문경제 도시 대표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정부(산업통상자원부) 및 해외도시·경제특구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혁신 생태계 도시 도약’ 방향을 논의하고 ‘미래도시의 DNA’를 공유하며 관문경제·특구도시와 같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인공지능(AI)·로봇과 같은 미래기술 기반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인천경제청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특구가 글로벌 선도적 경제특구의 위상을 넘어 투자와 무역규모를 증대시켜 동북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한 혁신생태계 도시로 도약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직접투자(FDI) 221억 달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머크 등 국내외 7100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2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조만간 인센티브 강화와 규제완화 방안이 담긴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이 최고의 글로벌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거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과를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혁신생태계 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이 ‘개방형 혁신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핵심전략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의견과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제특구와 관문 경제 정책을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폴란드,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정책과 성공 사례들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경제자유구역, 경제특구들이 세계 경제를 어떻게 이끌 수 있을지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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