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분야 아시아·태평양 우수 젊은 연구자 상

최진석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KAIST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AIST는 전기전자공학부 최진석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통신 분야 아시아·태평양 우수 젊은 연구자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우수 연구자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한국에서는 최진석 교수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저전력 통신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과 솔루션의 개발을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해 오고 있다고 KAIST측은 설명했다.

최 교수의 주력 분야인 저전력 통신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적이고 고효율의 무선 통신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진석(왼쪽)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4~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 통신 학회(Globecom)에서 통신 분야 아시아·태평양 우수 젊은 연구자 상을 수상하고 있다. [KAIST]

최 교수의 성과는 국내·외의 우수 연구 그룹과의 긴밀한 협업,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합,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는 무선 통신 분야에서의 현장 경험과 교육 활동을 통해 학문과 산업 간의 연계를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최 교수는 “앞으로 통신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적화 이론과 정보이론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했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을 실제 통신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다양한 통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등 꾸준히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올해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통신 분야 최우수 학회 중 하나인 세계 통신 학회(Globecom)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