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쿠첸 ‘김연아 밥솥’ 잘나가네
뉴스종합| 2024-04-16 11:04
쿠첸 브레인 밥솥과 광고모델인 ‘피겨 여왕’ 김연아 [쿠첸 제공]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브레인 밥솥이 기능, 디자인, 마케팅 호평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차별화된 제품력에 김연아와 함께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 국내외 디자인상 수상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높은 인지도와 판매량 상승을 기록, 브레인 밥솥이 쿠첸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쿠첸이 지난해 7월 31일 선보인 브레인 밥솥은 국내 대표 쌀 품종과 기능성 잡곡 5종 맞춤형 알고리즘을 탑재해 곡물 종류에 최적화된 밥맛을 구현한다. 브레인 밥솥에 적용된 10가지 쌀 품종 알고리즘은 국내 쌀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신동진, 새청무, 삼광, 일품벼 등이 포함됐다.

코팅이 벗겨질 걱정이 없는 스테인리스 내솥으로 위생적이고 사용이 편리하며 ‘보온 온·오프’ 기능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총 15가지 맞춤형 알고리즘과 자동 절전 모드 등을 앞세운 브레인 밥솥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모델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새롭게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티저 광고에서 하루에만 유튜브 조회 수 2만3000여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티저 광고 직후 브레인 밥솥 판매량은 한 달 만에 262% 급증했다.

지난해 9월에 공개된 본편 광고에서는 브레인 밥솥이 김연아와 함께 생활하며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아내며 누적 조회 수 약 224만회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비자 호응은 디자인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실제로 브레인 밥솥은 출시 직후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지난해 11월 ‘핀업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색상을 추가 출시하는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국내 밥솥 업체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하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연달아 수상하며 디자인 저력을 입증했다.

쿠첸에 따르면 우수한 기능과 디자인, 신제품 인지도를 높인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올해 3월 기준 브레인 밥솥의 판매량은 지난해 8월 대비 298% 증가했다. 분기별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쿠첸의 대표 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기술력에 유려한 디자인, 신제품 인지도를 높인 광고 캠페인을 더한 결과 브레인 밥솥이라는 히트 제품 발굴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브레인 밥솥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나아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히트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