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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눈] 홍준표vs문재인 나이 확인하니 이런 반전이…"한참 위인 줄"
뉴스| 2017-04-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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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나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대선 토론에서 비롯된 두 사람의 설전때문이다.

지난 25일 JTBC '대선 TV토론'에서 홍준표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와 관련해 이야기를 꺼냈다. 홍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뇌물 관련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가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말했고,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응수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험악해졌다. 이때 손석희 앵커가 중재에 나선 뒤에야 겨우 토론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음 날 포털사이트에는 '홍준표 나이' '문재인 나이' 등의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했다. 실제 이들 프로필에는 홍준표 후보가 1954년 12월생으로, 문재인 후보가 1953년 1월생으로 각각 공개돼 있다. 나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홍준표 후보를 향한 질타를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heey**** 당연히 홍준표 나이가 더 많은 줄 알았는데...어이가 없네" "moll**** 얼굴만 보고 홍준표가 한참 위인줄 알았음" "rei8**** 나이도 많고 사법연수원기수도 2기 차이남. 누가누구한테 버릇이 없다는거야" "phsh**** 난 문재인이 더 형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토론 보면서 홍준표가 "버릇없이"라고 할 때 내 귀를 의심했다" "eric**** 난 '이보세요'가 무례한 발언인지 처음 알았다" "akim**** 문재인의 '이보세요'라는 표현이 홍준표가 기분나쁠순있고 그거에 반응할순있다 하지만, 말투에 '예의를 지켜달라' '표현이저급하다'라든지 이런 반응이어야 했다.. '버릇없다'는 어른이 손아래사람의 언행을 지적할때 주로 쓰는 말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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