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안세현 물살 가르는 나비팔에 새긴 문신 의미 '뭉클'
뉴스| 2017-07-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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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세현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접영 200m 결승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4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안세현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접영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현을 수영 선수로 이끌었던 한량경 울산시청 감독은 매체 인터뷰에서 "안세현은 자유형과 접영에 모두 능했지만, 세계적으로 자유형은 경쟁자가 너무 많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접영에 올인했다"고 접영에 올인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안세현은 리우올림픽 이후 오른팔 안쪽에 오륜 문신을 새겼다. 올림픽에 대한 의지다. 안세현은 이 문신에 대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상의 자리에 서는 것이 꿈이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안세현은 박태환을 후원한 SK텔레콤 스포츠단 눈에 띄면서 실력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은사이기도 한 마이클 볼(호주) 코치는 안세현의 접영에 “아직 만들어갈 것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후 전담팀 5명이 24시간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마련됐고 안세현은 한국 신기록 수립 주인공으로 성장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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