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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확정 시 최대 9일 황금 연휴
뉴스| 2017-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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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정부가 5월 첫째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앞 뒤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이라는 황금연휴가 탄생한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3일 정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5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는데 확정은 안 됐다"고 말했다.

5월 첫째 주는 1일 노동절,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 각종 휴일이 몰려 있다. 평일인 2일과 4일 평일이 사이에 껴 있어 만약 이 두 날짜를 모두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무려 9일의 황금 연휴가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재작년 8월 14일과 지난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그 결과 백화점 매출액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카드 사용액은 오히려 해외에서 사용이 늘어 내수 진작이라는 당초 목표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은 탄핵 상황을 고려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 총리가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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