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꺾고 4위를 지켜냈다.
모비스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4-73으로 이겼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위를 유지했다. KCC는 4연패에 빠지며 9위 부산 KT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당초 이날은 이대성의 복귀 날이었다. 전날(23일) 연습경기까지 무사히 마쳤지만 이날 아침 이대성
양동근이 25일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24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사진=KBL]
전반을 44-33으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에 몰아쳤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김효범이 3쿼터 시작과 함께 7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3쿼터 5분 동안 KCC의 득점을 2점으로 묶으면서 11점을 올리며 55-35, 20점 차까지 벌렸다. KCC는 아이라 클라크-안드레 에밋,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이 심했다. KCC가 시도한 14개의 야투 중 11개가 두 외국인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슛과 양동근의 속공으로 73-50, 23점을 앞섰다. KCC는 늦게 시동이 걸렸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격차를 10점까지 좁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