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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 정동현,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2연패'
뉴스| 2017-02-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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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회전 경기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정동현(오른쪽)과 김현태.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 정동현(29 하이원)이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를 제패했다.

정동현은 25일 일본 삿포로 데이네 스키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10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태(27 울산스키협회)는 대회전에 이어 회전에서도 2위(1분 39초 18)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만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회전 경기에서 정동현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정동현은 22일 열린 대회전 경기서 1,2차 시기 합계 2분 20초 68을 기록하며 0.44초 차이로 동메달을 놓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1차 시기에서 46.5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차 시기서도 50.6초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금메달은 정동현의 개인 통산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정동현은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슈퍼대회전과 회전 성적을 합친 슈퍼 복합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활강을 펼쳤다. 정동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 게임 목표였던 15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여자 회전 경기에서는 강영서(20 한국체대)가 1분45초7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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