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슈]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 미리보기’
기사입력 2017-02-26 18:59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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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FC서울과 FA컵 우승팀 수원삼성이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K리그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성남FC와 수원FC가 K리그 챌린지로 내려갔고, 강원FC와 대구FC가 승격에 성공, K리그 클래식에 진출했다. 참고로 챌린지의 충주 험멜과 고양 자이크로는 2016년을 끝으로 해체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3월 4일부터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7 K리그는 개막전부터 뜨거운 라이벌 매치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7시즌의 힘찬 출발을 알릴 개막전 경기들을 살펴봤다.

# 시즌 첫 슈퍼매치

시작부터 화끈하다. 디펜딩챔피언 서울과 FA컵 챔피언 수원이 3월 5일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 2차전이 치러진 곳도 상암이었다. 당시 두 팀은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K리그 개막전은 잉글랜드의 커뮤니티실드처럼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다. 리그 우승팀이 홈에서 입장할 때 FA컵 우승팀이 양 옆으로 도열해 박수를 쳐주는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리그 최고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인 까닭에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열기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원에서 서울로 이적한 이상호도 뜨거운 감자다. 서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과거 서울을 향해 날린 독설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어쨌든 이상호는 슈퍼매치 때마다 맹활약하며 양 팀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슈퍼매치에 강한 이상호가 유니폼을 바꿔 입고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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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포항이 개막전에서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포항 양동현은 친정팀 울산을 상대로 또 한 번 비수를 꽂을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 또 하나의 라이벌 매치, 동해안 더비

울산에서는 슈퍼매치보다 하루 일찍(4일) ‘동해안 더비’가 펼쳐진다. 동해안 더비는 울산과 포항의 맞대결로, ‘7번국도 더비’로도 불리는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양동현이 17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포항은 3년 만의 원정 승리와 동해안 더비 사상 최다득점차 승리(4-0)를 거머쥐었다.

통산전적에서도 포항이 59승 49무 48패로 앞서있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수많은 스토리를 써내려온 동해안더비. 매 경기 치열하게 맞붙었던 두 팀의 157번째 맞대결에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전북 vs 전남, 호남 더비

전북과 전남의 호남 더비도 개막전에서 볼 수 있다. 두 팀은 1995년에 창단해 20여 년 동안 79번 만났다. 전북이 통산 32승 26무 21패로 앞서있지만, 전남은 지난 몇 년간 전북의 무패행진을 수차례 저지한 바 있다.

변수도 있다. 전주가 U-20 월드컵 개최 도시에 포함되면서 전북은 상반기 동안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한다. 대안은 2002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전주종합운동장이다. 하지만 작은 경기장 규모와 넓은 육상 트랙,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져 홈 아닌 홈에서 개막전을 치러야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서울에 패하며 우승을 내어준 전북은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해 리그에 전력을 다하게 됐다. 전남은 지난 시즌 스플릿 제도 도입 후 사상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올라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우승을 놓쳤지만 여전히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전북이 전남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1라운드에서 눈여겨 볼 점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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