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 '부활의 신호탄'
기사입력 2018-02-14 10:49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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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평창올림픽 계주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맏형’ 곽윤기(29 고양시청)를 필두로 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500m 계주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예선 2조에서 6분 34초52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 진출했다. 8년 만에 계주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이 산뜻한 출발을 알린 것이다.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는 평창올림픽에서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0m 계주 은메달을 따낸 후 8년 만의 올림픽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은 참가하지 못했다. 올림픽을 불과 1년을 남기고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소치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대표팀의 쓸쓸한 귀국을 지켜본 곽윤기는 재활에 힘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2014-1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남자 개인 5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4차 대회 1000m와 30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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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올림픽에 도전하는 곽윤기의 각오는 남다르다. [사진=OSEN]


곽윤기는 성공적인 재기를 마치고 평창 올림픽 선발전에 참가했고 4위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선발전 1, 2위가 개인전에 나서고 3, 4위는 계주 멤버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그리고 이제는 대표팀의 맏형이 됐다.

곽윤기가 필두로 나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2006년 토리노 이후 계주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12년 만에 금메달을 도전하는 대표팀에게 베테랑의 힘이 필요하다.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대표팀에 노련미를 더하기 때문이다.

곽윤기는 대한체육회와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전에는 1등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는 한국과 헝가리, 중국, 캐나다가 진출했으며, 경기는 오는 22일 오후에 진행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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