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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크라이오 테라피, 골프대회 진출
뉴스| 2018-04-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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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KLPGA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크라이오스페이스가 최첨단 냉각테라피 무료체험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대회 첫 날(26일) 대회 관계자가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건태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주)=유병철 기자] ‘냉동요법으로 골프 피로를 푼다.’ 최신 냉각요법인 크라이오테라피가 골프대회에서 무료체험을 실시해 화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이오테라피 시스템 전문기업인 이온인터내셔널는 26일 개막한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부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골프 마케팅에 나섰다. 출전선수는 물론, 캐디, 골프계 관계자와 갤러리까지 여건이 허락하는 한 세계적인 운동선수와 헐리우드 스타들이 이용하는 크라이오테라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1회당 50~90달러에 달하는 이 서비스는 물론 무료로 제공된다.

크라이오테라피는 2~3분간 영하 11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 몸을 노출시키는 냉동요법이다. EBS가 크게 소개할 정도로 이미 국내외에서 그 과학적 효과를 검증 받았다. 피로회복와 노화방지, 통증완화, 그리고 1회당 800칼로리가 소모되는 다이어트 효과(갈색지방 활성화)로 인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온인터내셔널의 한정우 대표는 “ 크라이오테라피는 호날두(축구), 메이웨더(복싱), 조던 스피스(골프) 등 유명선수들이 애용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일반인들에게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40회를 맞은 권위 있는 대회를 통해 우리 제품인 크라이오스페이스가 골프 마케팅을 시작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크라이오 체험부스는 KLPGA 챔피언십의 대회장인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 6,729야드) 내 갤러리프라자에 마련됐다. 사용되는 액화질소의 공급이 정해져 있지만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체험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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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레이크우드CC(구 로얄CC)에서 한국의 첫 여자 프로골퍼가 된 강춘자 KLPGA 부회장이 제40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크라이오 테라피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박건태 기자]


대회 첫 날인 26일 특별한 홍보활동이 없었지만 수십 명이 크라이오테라피를 체험했다. 특히 40년 전 이곳(당시는 로얄CC)에서 한국 첫 여자프로골퍼가 된 강춘자 KLPGA 부회장이 프로골퍼로는 처음으로 크라이오테라피를 경험했다. 강 부회장은 “크라이오 기기 안에 있을 때는 꽤 추웠는데, 밖으로 나오니 금새 온몸에 청량감과 개운함이 느껴졌다. 아침에 삐끗한 허리도 좀 나아진 느낌이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골프대회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크라이오테라피 서비스는 29일(일) 대회 마지막 날까지 계속된다.

■ 크라이오 테라피, 체험동영상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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