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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센추리21레이디스 첫날 공동 2위
뉴스| 2018-07-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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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이 20일 센추리21레이디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미정(3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센추리21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 첫날 선두에 3타차 2위로 마쳤다.

전미정은 20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 서코스(파72, 65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파3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전미정은 지난해 요코하마레이디스PRGR레이디스 우승을 합쳐 일본JLPGA 통산 25승을 거두고 있다. 한국 선수중에는 안선주(31)의 26승에 이어 두번째로 승수가 많다. 2005년 일본에 진출해 14년째 활동하면서 30대 후반을 넘긴 베테랑이지만 전미정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T포인트레이디스에서 2위와 톱10에 5번 드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평균 타수도 71.78타로 20위에 올라 있다.

코이와이 사쿠라가 이글 한 개에 버디 8개를 합쳐 10언더파 62타를 치면서 3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나갔다. 98년에 태어난 일본의 황금세대에 드는 20세 코이와이는 아직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네 번이나 들었다. 초청된 아마추어 선수인 크리스텐 길만이 7언더파 65타로 전미정과 동타를 이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한 윤채영(31)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카리스 데이비슨(호주)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채영의 올해 가장 가장 좋은 성적은 개막전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며, 총 15개 경기 중 톱10에 4번 올랐다.

황아름(32)은 전후반에 버디를 두 개씩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서 차이핑엔(대만)과 공동 7위다. 김하늘(30)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이지희(39)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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