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작약꽃 예천을 품다…경북 예천서 제3회 작약축제 열려
뉴스| 2021-05-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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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雙山) 김동욱 서예 작가가 쓴 글귀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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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 은평면 복원농원(대표 전인하)에서 13일 제3회 작약꽃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소수의 사진 작가와 작약꽃을 좋아하는 인근 주민이 참석해 거리두리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는 5000여 평 농원에 활짝핀 작약꽃밭 에서 서예퍼포먼스의 대가'로 꼽히는 쌍산(雙山) 김동욱 선생이 대형 붓을휘둘러 힘차게 써내려가는 행위예술을 해 눈길을 끌었다.

쌍산은 이날 미리준비해온 종이에 작약꽃 예천을 품다‘, 3회 복원 농원 작약꽃 축제라는 글귀를 단숨에 일필휘지 했다.

이번 축제에는 작약의 청초한 붉은 빛을 담기 위해 유명 사진작가 들이 모여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도 축제장의 진풍 경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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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雙山) 김동욱 서예 작가가 쓴 글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함박꽃이라고도 불리는 작약은 수줍음 많은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꽃 속에 숨었다고 해서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작약은 다년생 숙근성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약재와 미용 재료로 이용한다. 유럽에서는 꽃이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워 화훼용으로 이용·개발돼 왔다.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부케 등 고급 화훼 소재로 소비가 늘고 있다.

작약과 목단으로 조성된 복원농원의 전인하 대표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바 있고 나눔 공헌대상을 받기도 했다.(사진= 서필기 작가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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