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 ‘팬덤 정치’ 행태 빼닮은 김호중 사건
‘음주 뺑소니’를 저질러 놓고 거짓말과 조직적 은폐로 일관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사건을 보는 마음이 씁쓸하다. 김씨는 진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할 시간이 열흘이나 있었지만 거짓말, 버티기, 팬심 이용 등 갖은 회피 전략을 동원하다가 사회적 분노를 키웠다. 김 씨의 이런 모습에서 유명 정치인들의 행태가 겹쳐 보인다는 이들이 많다. 김 씨가 음주 운전 사고 후 보여준 은폐 행태는 그야말로 종합 선물 세트격이다. 사고를 낸 후 곧 바로 도주했고 매니저가 김 씨 옷을 입고 허위 자수했다. 소속사는 김 씨 차량의 블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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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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